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

남북국시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만주의 동모산 인근에 발해가 건국되었다. 건국한 사람은 대조영으로 고구려계 사람이었고, 고구려인과 말갈인을 구성으로 발해의 세력이 되었다. 발해는 처음부터 당나라, 신라와의 관계가 좋지 못하였다. 대조영이 죽고 무왕이 즉위하였는데 무왕은 '인안' 이라는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함으로써 발해의 위상을 높혔다. 특히, 발해의 2대 왕 무왕은 당나라의 산둥반도를 공격함으로써, 국력을 좌시하였고 당나라의 요청에 따라 신라는 발해를 공격하려 하지만 기후상황이 좋지 않아 퇴각하기도 하였다. 무왕이 죽고 문왕이 즉위하게 된다. 문왕은 무왕과 다르게 다른 국가와의 친선을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일본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였고, 문왕이 일본에 보낸 서신에서는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다는 내용이 나오기도 .. 2022. 10. 10.
삼국시대 - 3 (신라) 삼국 중 마지막 국가인 신라이다. 신라는 건국초기에는 삼국 중에서 가장 약한 나라였지만 이후에는 고구려, 백제를 통일한 국가이다. 신라는 한반도 남부에 위치한 삼한 중 진한에 속해있었고, 지금의 경주에 자리잡고 있었다. 국호도 처음엔 신라가 아닌 서라벌이었고, 지증왕 이후부터 국호가 신라로 확정이 된 것이다. 다른 국가와는 다르게 박, 석, 김씨의 순서대로 왕이 되었으며, 왕의 칭호도 여러번 변경되었다. 거서간, 차차웅, 이사금, 마립간, 왕 순서를 거쳐 칭호를 사용했으며, 내물마립간 시기부터 신라가 본격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우선, 제 1대 거서간 박혁거세는 진한에서 서라벌을 중심으로 여러 부족을 통합해 신라를 건국했다. 이후, 제17대 내물마립간은 왕위를 김씨 세습으로 굳게 하고, 고구려를 통해 중국.. 2022. 8. 16.
삼국시대 - 2 (백제) 고구려의 이야기를 끝내고 이번에는 백제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우선 백제는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의 아들인 온조가 한강유역에 세운 국가로 농사를 짓기에 유리하고 중국과 무역하기 좋은 위치를 차지했다. 제8대 고이왕 시절 율령을 반포하는 등 국가의 내실을 다지며 중앙집권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제13대 근초고왕이 즉위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백제는 삼국 중에서 가장 빠른 전성기가 온 국가이다. 근초고왕은 마한을 정복한 뒤 고구려의 평양성을 공격하여 고국원왕을 전사하게 하였다. 또한, 중국의 전진과 동진, 산둥반도로 진출하고 일본, 가야와 함께 긴말한 관계를 구축하여 고구려, 신라를 견제하였다. 백제가 일본에 하사한 칠지도가 그 관계를 보여주는 증거가 될 것이다. 강성한 백제를 만든 근초고왕, .. 2022. 8. 16.
삼국시대 - 1 (고구려) 한나라에 의해 고조선이 멸망한 이후에 한반도와 만주 일대에는 여러 국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부여, 고구려, 옥저, 동예, 삼한 등의 연맹왕국 성격의 국가가 등장했다. 부여는 송화강 일대에 자리잡은 국가이며 대표적인 제천행사는 12월에 개최하는 영고이다. 고구려는 부여에서 내려온 주몽이 건국한 국가이며 10월에 동맹이라는 행사를 개최하며 데릴사위제, 서옥제 라는 제도가 존재했다. 옥저는 민며느리제가 존재하였고, 동예는 단궁, 과하마, 반어피라는 특산물이 있었으며 10월에 개최하는 무천이 있다. 삼한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소도라는 행사가 존재했으며,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철이 있는 지역이다. 고구려는 옥저와 동예 등을 정복해 나가면서 중앙집권적인 국가의 틀을 마련해 나가기 시작했고, 주몽의 아들인 온조가.. 2022. 8. 15.